권오준 포스코 회장 "터키시장 중요..고부가제품 통해 선점"

터키 스테인리스 냉연 생산법인 방문..직원 격려
"지리적 중요성 크고 발전 기대돼..창업정신 명심"
  • 등록 2015-04-23 오전 9:14:57

    수정 2015-04-23 오전 9:14:57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최근 터키의 스테인리스 냉연 생산법인(POSCO ASSAN TST)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생산거점으로서 터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3일 포스코(005490)에 따르면 권 회장은 지난 15일 터키 POSCO ASSAN TST에 들러 “스테인리스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터키와 인접 시장을 선점한다는 측면에서 지리적 중요성이 크고 향후 발전이 기대된다”며 터키 스테인리스 시장을 리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또 “고객 지향적인 솔루션마케팅을 추진하고 고부가가치 월드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권 회장은 지난해 공장 가동 이후 7개월 만에 첫 흑자를 달성하고 어려워진 시장환경에서도 최근 다시 손익분기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기까지 노력을 아끼지 않은 POSCO ASSAN TST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진 직원 간담회에서 권 회장과 직원들은 다양한 의견과 질문을 주고받았다. 권 회장은 “우수한 현지 직원들에게는 앞으로 더 많은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글로벌 포스코인으로서 철강을 통해 국가 경제에 기여한다는 포스코의 창업정신을 가슴에 새기고 포스코 정신과 가치를 업무 수행에서 발휘해달라”고 말했다.

권오준(가운데) 포스코 회장이 지난 15일 터키 POSCO ASSAN TST를 찾아 공장을 둘러보고 조업에 매진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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