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천식치료제 약물 전달 기술 특허 획득

  • 등록 2014-11-26 오전 9:36:35

    수정 2014-11-26 오전 9:36:35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한미약품(128940)은 자체 개발한 분말 흡입형 천식치료제 ‘플루테롤’의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연령·성별에 따른 흡입력 차이에 상관없이 일정한 양의 약물을 폐 깊숙이 전달시켜 약효 및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높인 기술이다.

플루테롤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세레타이드’와 같은 성분의 국내 첫 복제약(제네릭) 제품이다. 캡슐을 흡입기에 장착해 사용하는 약물이다.

천식은 환자의 특성에 따라 흡입력에 차이가 있어 일정한 양의 약물을 기관지로 전달하는 것이 흡입용 약물의 핵심 기술이다.

그러나 흡입기 개발이 까다롭다는 이유로 오리지널 의약품의 물질특허가 만료된지 3년만인 올해 초 한미약품이 국내 업체 중 처음으로 제네릭을 만들었다.

한미약품은 흡입기 사용에 따른 약물의 폐 도달률을 측정하기 위해 인체의 호흡기관을 형상화한 시험기구(ACI)를 도입해 유효량평가, 단위전달함량, 균일성시험 및 공기저항성 평가 등을 자체적으로 수행했다. 이를 통해 한미약품은 플루테롤과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동등성을 입증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플루테롤 개발의 전 과정이 국내 최초로 시도됐던 일이라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다”며 “플루테롤은 한미약품의 특화된 제제기술력을 입증한 사례이자 제약업계 창조경제의 대표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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