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바이오, 고성장 기대..`매수`-현대

  • 등록 2005-11-17 오전 10:33:47

    수정 2005-11-17 오전 10:33:47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현대증권은 17일 씨티씨바이오(060590)에 대해 "동물약품에서 제너릭신약업체로 변신중인 회사로 바이오벤처로서 향후 높은 매출과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1만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현대증권은 "씨티씨바이오는 지난 2001년부터 제너릭신약 개발팀을 구성해 신약개발에 투자한 결과 지난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씨티씨바이오는 현재 보유한 코팅기술과 약물전달체계(DDS) 관련 기반기술을 응용해 제너릭신약 개발후 국내 대형 제약사와 용역비 및 매출과 연동된 로열티 계약(10년 또는 15년간 매출의 3~5% 수준)을 지속적으로 체결 중이다.

현대증권은 "제너릭신약개발은 지난해 6건, 올해 7건, 내년 이후 매년 10건 이상 발생할 것"이라며 "올 6월에는 다국적 제약사인 애보트사의 비만치료제 리덕틸의 퍼스트제너릭 개발 후 신풍제약, 수도약품에 용역비 및 로열티를 받고 라이센싱아웃해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증권은 "설비투자를 위한 유상증자도 성공적인 마무리가 예상된다"며 "또 신규사업부문 가시화로 2008년 매출액 667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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