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에 '광릉숲' 선정…560년 가치 인정

  • 등록 2024-06-13 오전 9:11:34

    수정 2024-06-13 오전 9:11:34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광릉숲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숲으로 선정됐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광릉숲이 국토 녹화 5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으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지난 10일 ‘100대 명품숲 입간판 제막식’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광릉숲 산책로.(사진=정재훈기자)
광릉숲은 이번 명품숲 선정에 앞서 지난 2010년 생물다양성이 가장 높은 숲으로 그 중요성과 대표성을 인정받아 수도권에서는 최초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명품숲 입간판’은 국립수목원을 찾는 국민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도록 방문자 안내센터 앞에 설치해 광릉숲 보존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물푸레나무가 처음 발견된 곳인 광릉숲의 의미를 되살리기 위해 제막식에서 물푸레나무를 심었다”며 “미래세대를 위해 광릉숲을 잘 지켜나가고 교육활동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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