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석 SK인천석유화학 사장 “카본 투 그린 실질적 성과 창출할 것”

“그린 에너지·솔루션 통해 환경·사회 도움 될 것”
기존 자산 재배치·신속 의사결정 등으로 사업 전환
폐자원 리사이클링·부생수소 공급 등 사업 진행 중
“‘친환경 축산업’ 구축 사업 기대…연내 시범사업”
  • 등록 2023-02-21 오전 9:39:05

    수정 2023-02-21 오전 9:39:05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난 10년간 다진 기초체력을 바탕으로 올해는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의 실질적 성과 창출과 사업 포트폴리오의 혁신을 이루겠습니다.”

21일 SK이노베이션(096770)에 따르면 최윤석 SK인천석유화학 사장은 최근 진행한 공식 보도채널 스키노뉴스(SKinno News)와의 인터뷰에서 “SK인천석유화학의 목표는 ‘그린 에너지’와 ‘그린 솔루션’을 통해 환경과 사회에 도움이 되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라며 “이는 회사의 지속 가능 성장만이 아닌 지역사회와 국가, 더 나아가 지구를 위한 고민”이라고 강조했다.

최윤석 SK인천석유화학 사장이 지난해 8월 기술장들과의 간담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SK인천석유화학)
최 사장은 올해 SK이노베이션 계열 자회사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SK인천석유화학이 앞으로 나갈 방향에 대해 △새로운 수익 사업 개발 △수송용 석유제품의 수요 감소 대응 △카본 투 그린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향상을 꼽았다. SK인천석유화학이 수도권 유일의 석유화학 회사인 강점을 활용해 탄소중립(Net Zero) 시대를 향해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셈이다.

그는 이를 위해 기존 카본 자산의 재배치를 통한 투자 최적화 환경 조성, 전략적 파트너링 확대와 지역사회와의 연계,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한 성공 경험 축적을 그린 사업 전환 전략으로 제시했다.

최 사장은 “SK인천석유화학은 탄소중립을 위한 자원순환사회 구축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폐자원 리사이클링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폐플라스틱과 폐타이어 리사이클 분야의 구체적 성과 창출을 위한 국내·외 협업을 강화하고, 글로벌 탄소 규제 대응과 친환경 항공 연료 수요 증가에 맞춰 바이오연료 공급을 위한 협업 관계 구축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K그룹의 수소 사업 전략과 연계한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 구축 사업을 뒷받침하는 부생수소 공급·상업 가동 지원도 계속할 방침이다.

최 사장은 또 지난해 본격화된 친환경 축산업 모델 구축 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그는 “친환경 축산업 모델 구축 사업은 SK인천석유화학이 50년 이상 정유 화학 분야에서 축적한 환경, 안전 기술 역량과 노하우를 축산 분야에 접목하는 것”이라며 “축산업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와 악취를 저감하고, 가축분뇨를 바이오가스화해 신재생에너지를 만드는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친환경 축산업 모델 구축 사업은 지난해 6월 SK인천석유화학이 농림축산식품부, 농협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연내 전북 고창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 사장은 최고 수준의 SHE(안전·보건·환경) 역량과 이해관계자에 대한 신뢰 강화와 함께 ‘두려움 없는 조직 문화’와 ‘구성원 역량’의 지속적인 강화를 강조하면서 “올 한해는 SK인천석유화학이 ‘그린 에너지 & 솔루션 프로바이더(Provider)’로 업그레이드되는 가장 중요한 시기로, 회사와 구성원 모두가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힘을 모아 도전하는 개척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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