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 은평구는 홍보대사 아이키가 ‘은평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독려 캠페인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아이키는 지난 2021년 Mnet ‘스트릿우먼파이터’에 참가해 준우승을 차지한 유명 댄서다. 그는 2021년부터 은평구 홍보대사로 위촉돼 홍보활동에 힘쓰고 있다.
아이키가 캠페인을 펼친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가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고향 등 다른 지자체에 기부하고, 지자체는 이를 모아 주민 복리에 사용하는 제도다. 예를 들어, 수원시민은 경기도와 수원시를 제외한 모든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다.
기부금 한도는 개인당 연간 500만원으로, 기부금 10만원 이하는 전액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0만원 초과 금액부터는 한도 내에서 16.5% 공제받을 수 있다. 아울러 기부자에게는 기부금액의 30% 이내에 해당하는 답례품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10만원을 기부할 경우 세액공제 10만원과 답례품 3만원 등 총 13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부자는 고향사랑e음을 통해 전국 지자체에 편리하게 기부할 수 있고, 답례품의 검색과 배송상황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기부 제한 및 기부상한액 500만원 초과 여부도 자동으로 조회도 가능하다. 또한 가까운 농협은행에 방문해서도 기부가 가능하다.
아이키는 “내 고향 은평을 살리는 행복한 기부, 사랑하는 은평에 고향사랑기부금으로 마음을 달라”며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독려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아이키 홍보대사가 은평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적극 동참해줘서 감사하다. 은평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출향인과 국민의 기부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