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지친 시민들과 함께하는 '원불교 문화예술축제'

서울·익산서 수상작 전시
9월 28~10월 16일
  • 등록 2022-09-23 오전 9:47:36

    수정 2022-09-23 오전 9:47:36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과 함께하는 ‘2022 원불교문화예술축제’가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16일까지 열린다. 제32회 원불교미술제, 제11회 원묵회서예대전, 제9회 원불교서예협회전, 제7회 원불교콘텐츠공모전 수상작 전시가 함께 진행된다.

먼저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인사아트센터에서 서울 전시가 열린다. 30일에는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과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대통령실 전선영 사회공감비서관 직무대리 등 내빈이 함께하는 가운데 리셉션 및 공모전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익산전시는 10월 5일부터 16일까지 원불교 중앙총부 구내에 위치한 일원갤러리에서 진행한다.

원불교 익산성지(사진=원불교).
특히 이번 축제 기간에 익산성지(중앙총부)를 일반에 개방하는 시간을 갖는다. 10월 7일 ‘원앙상블 - 해설이 있는 클래식 공연’은 소태산 대종사가 생전에 주석했던 건물인 ‘송대(松臺)’를 배경으로 1000여 명의 원불교 교도와 시민이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의 전시 주제는 ‘다같이 다함께’다. 원불교 문화사회부 부장 이명아 교무는 “길고 길었던 역병의 끝자락, 결국 모든 생명의 근본이 다 같은 하나의 기운으로 이어진 관계임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던 시간이었다” 며 “원불교 문화예술인들이 마련한 자리를 통해 모두를 보듬고 위로하는 시간을 만들고자 한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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