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에서 관광객 섬에 고립돼 해경이 구조

  • 등록 2021-02-27 오후 6:00:07

    수정 2021-02-27 오후 6:00:07

표류하던 낚시어선 승객들을 구조하고 있는 해양경찰. 사진은 특정 기사 내용과 관련없음.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주영로 기자] 27일 충남 보령 인근 해상에서 관광객이 섬에 고립되거나 배가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구조에 나섰다.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께 오천면 학성리 밤섬에 30대 A씨 등 6명이 고립돼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연안 구조정 등을 현장으로 보내 A씨 일행을 모두 구조했다.

앞서 오전 11시께에는 웅천읍 석대도 인근 갯벌에서 조개를 채취하던 60대 B씨가 갯바위에 고립됐다가 해경 도움으로 구조됐다.

이날 오전 7시께에는 원산도 인근 해상에서 엔진 고장으로 표류 중인 어선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해경이 출동했다.

보령해경은 승선원 2명을 구조정에 옮긴 뒤 고장 난 어선을 대천항까지 예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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