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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평창올림픽 기간에 맞춰 전 세계 식품관련 기구 정상과 최고경영자(CEO),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먹을거리 산업에 대해 토론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강원도와 함께 12~13일 평창과 서울에서 글로벌 푸드 서밋(세계 먹을거리 정상회담)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행사장에는 미래 식량자원으로 관심을 끄는 식용 곤충을 활용한 전통 떡과 다과 등이 전시된다. 전통 발효 기법을 활용한 전통주 시음과 누룩 제조 시연, 곤충 활용 음식 시연 등이 펼쳐진다. 마크 내퍼 주한 미국대사관 대사대행 등도 참석한다.
참가자는 토론회 참석 전 평창 올림픽·패럴림픽 기간 메달플라자 인근에 마련된 한류 한식 소개 행사장인 ‘케이푸드 플라자’에 방문해 우리나라 농식품 상품도 둘러본다.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도 12일 평창 개회식에 참가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푸드 서밋 개최는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올림픽 정신에 가치를 더하는 일”이라며 “우리나라 발효식품과 식문화의 우수성이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