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소비생활과 관련성이 높은 업종에서 도매 및 소매업(전년동기 대비 11.2% 증가 이하 동일), 운수업(13.5%),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15.4%), 숙박 및 음식점업(11.8%) 등이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2분기에는 5월1일(근로자의 날), 5월3일(석가탄신일), 5월5(어린이날), 5월9(임시공휴일, 대통령선거일)등, 5월 황금연휴와 6월 징검다리 연휴 등이 있었다.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185조590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4.0% 증가했다. 전년동기 대비 증가율을 지난해 2분기에는 13.8%였는데 9.8%포인트 낮아진 셈이다. 법인의 국세 카드 납부금액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한 영향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박태준 여신금융연구소 실장은 “국세 카드 납부금액과 같은 비경제적인 요인을 제외할 경우 2분기 국내 소비흐름은 양호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전체 카드 실적은 연휴에 따른 소비 수요 증가, 고온현상 및 미세먼지와 관련된 제품 구매 증가 등으로 인해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