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호텔신라, 약세…'2Q 영업익 예상치 하회'

  • 등록 2016-07-25 오전 9:24:33

    수정 2016-07-25 오전 9:24:33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호텔신라(008770)가 약세다. 2분기 예상치를 밑돈 영업이익을 낸 것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25일 오전 9시 20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 거래일대비 2.3% 내린 6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3일 호텔신라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13% 증가한 9541억원, 영업이익은 36% 감소한 18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전망치에 40%나 못미쳤다”면서 “호텔과 레저 부문이 삼성증권 예상치를 43억원 상회했지만 별도기준 면세 부문이 47억원, 창이공항등 별도 외 부문이 34억원 예상에 미치지 못한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시내면세점 영업이익률은 전분기대비 3%포인트 하락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환율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지적했다. 1분기엔 원·달러 평균환율이 전분기 대비 3.8% 상승했지만 2분기엔 전분기 대비 오히려 3.1% 하락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도“매출액은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영업이익은 밑돌았다”며 “경쟁 비용이 늘고 창이공항 면세점 부문 적자가 커지면서 이익이 예상보다 작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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