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총리는 20일 원 전 국정원장의 상고심 재판부인 제3부에 상고이유보충서와 변호인선임계 등을 제출했다.
김 전 국무총리는 법무법인 처음, 동인, 태평양 소속 변호사와 함께 원 전 국정원장의 변론을 맡게 됐다. 법무법인 처음·동인·태평양은 모두 1심부터 원 전 국정원장을 변호하고 있다.
한편 원 전 국정원장은 2012년 대통령 선거 당시 국정원 심리전단의 인터넷 댓글 등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지난 2월 항소심에서는 국정원법위반 뿐 아니라 선거법 위반까지 유죄 판단을 받아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