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VGX인터(011000)는 관계사인 미국 이노비오가 자궁경부전암 치료용 DNA백신(VGX-3100)의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임상 1상 결과는 사이언스지 트랜슬레이셔널 메디슨에 발표됐다. 종조셉김 이노비오 사장은 “이번 연구결과 VGX-3100가 자궁경부암과 두경부암, 항문생식기암 치료에 효과적으로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노비오는 현재 여러 국가의 다수 임상기관에서 14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VGX-3100의 임상 2상을 진행 중에 있고 이 연구결과는 내년 말쯤 발표될 예정이다.
박영근 VGX인터 대표이사는 “VGX인터가 임상시료를 독점적으로 제조·공급하고 있는 VGX-3100의 임상연구결과는 DNA백신의 성공과 상업화가 곧 가시화될 것을 의미한다”며 “향후 임상시료 뿐만 아니라 제품 발매시 대규모 제조와 공급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CNN과 뉴욕타임즈, 필라델피아 인콰이어 등 미국 주요 언론사는 이번 임상 결과 발표를 자세히 보도하며 자궁경부암에 대한 치료 백신의 잠재적 성공 가능성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