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나흘만에 반등..하이브리드株 강세 지속

개인·기관 매수..외국인은 팔자
  • 등록 2006-12-27 오전 11:09:24

    수정 2006-12-27 오전 11:09:24

[이데일리 유동주기자] 코스닥시장이 27일 나흘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최근 사흘간 하락세를 보이며 610선에서 590선으로 밀린뒤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는 양상이다. 오전 10시50분 현재 전날보다 1.38포인트(0.23%) 오른 591.50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6일 연속 매수세를 보이며 289억원 순매수로 지수상승을 견인하고 있고 기관도 9억원 순매수로 힘을 보태고 있다. 외국인은 사흘 연속 순매도세를 보이며 이날도 64억원 순매도 하고있다. 기관은 6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전일에 이어 하이브리드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성산(024840)이 상한가에 거래되고 있고 뉴인텍(+9.14%), 필코전자(+8.27%)도 연일 강한 상승세다.

윈도비스타 관련주들은 종목별로 엇갈린 상황이다. 비티씨정보(032680)는 모니터회사론 유일하게 윈도비스타테마에 뒤늦게 합류해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시그마컴(+5.9%)과 피씨디렉트(+4.6%)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유니텍전자(-9.6%), 트라이콤(-5.3%) 등은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개별종목으론 디지틀조선이 증권사의 분석보고서를 계기로 강세다. 브릿지증권은 이날 디지틀조선이 내년 중 방송사업에 본격 진출함에 따라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 밝혔다.

에프와이디는 전일 공시된 감자소식에 하한가로 떨어졌다. 월드조인트는 횡령혐의를 받고 있는 대주주의 지분매각 소식에 상한가에 올랐다. 시큐어소프트는 전 대표의 횡령사고소식에 하한가로 떨어졌다.

이날 첫 상장된 주식회사신양(086830)은 시초가(9400원)가 공모가(9100원) 근처에서 형성된 탓에 최근 신규상장 종목들이 시초가가 높게 형성된 뒤 급락하는 형태를 보이는 것과 대조적으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 CJ홈쇼핑(-1.05%)과 휴맥스(-0.57%), 동서(-1.11%), GS홈쇼핑(-1.34%)는 약세를 보이고 있고 NHN(+1.78%), LG텔레콤(1.78%), 하나로텔레콤(+1.43%), 아시아나항공(+1.07%), 다음(+1.64%) 등이 1% 이상 상승하며 코스닥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심재엽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가 배당락을 감안하면 예상보다 선전하고 있고 해외 증시도 상승세인 가운데 코스닥 역시 상승 분위기"라며 "기관이 전일 순매도에서 금일 순매수로 돌아선 점과 기술적 반등 양상이 엿보인다"고 진단했다. 심 팀장은 이어 "하이브리드테마주들이 관련 뉴스에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고 윈도비스타, 와이브로주는 쉬어가는 기간"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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