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 회복 가시화 전망..비중확대-신흥

"한미약품·대웅제약·유한양행 투자유망"
  • 등록 2004-02-18 오전 10:31:29

    수정 2004-02-18 오전 10:31:29

[edaily 김경인기자] 신흥증권은 18일 제약업종에 대해 올해 우호적인 영업환경을 통해 실적 회복이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투자유망종목으로는 한미약품 대웅제약 유한양행을 추천했다. 김 석 신흥증권 연구원은 "국내 경기 회복 및 정부 정책관련 리스크가 축소되면서 의약분업 이후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던 제약업체들이 작년의 부진에서 벗어나 실적회복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국내 경기가 작년의 부진을 씻고 약 4.8%의 GDP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제약업종 관련 대표지표인 의약품 출하지수가 8.1%, 의약품생산실적 또한 4.9%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건강보험 재정수지가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고 건강보험 차입금 규모 축소도 제약경기에 우호적인 영업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한미약품(008930)에 대해 목표가 3만7000원으로 산정하고, 현 주가 대비 15.6%의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며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국내 퍼스트 제네릭 1위의 시장지위를 바탕으로 올해 대형 퍼스트 제네릭 제품 노바스크, 아달라트오로스, 무노발 등의 출시를 통해 성장성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게다가 인건비 등 판관비 감소를 통한 수익성 회복이 기대되고, 자회사인 북경한미가 2001년 흑자전환 후 꾸준히 실적개선을 보이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 상승에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했다. 대웅제약(069620)은 국내 처방의약품 시장점유율 1위 위치를 바탕으로 최고의 수익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했다. 매수의견과 목표가 2만5000원을 제시했다. 또 한국릴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며, 저평가 정도가 심화됐고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통한 고배당 가능성이 높은 점 또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유한양행(000100)에 대한 목표가를 8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올해 전 사업부문의 고른 호조가 전망되고 신약 개발 프로젝트인 레바넥스에 대한 기술수출이 재추진 될 예정이라는 설명. 아울러 우량 자회사인 유한킴벌리, 유한화학 등의 실적개선세가 지속돼 지분법 평가이익이 더욱 증가하고, 군포공장 매각에 따른 처분이익 발생 및 법인세 감면 효과 또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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