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균 외교1차관, 美·日 차례로 방문…북한 문제 등 논의

22~26일 방문해 한미일 협력 강조
미 신행정부 출범 앞두고 공조 체계 점검
  • 등록 2024-12-22 오후 3:29:13

    수정 2024-12-22 오후 3:29:13

김홍균 외교부 1차관.(사진=연합뉴스 제공)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이 22일부터 26일까지 미국과 일본을 차례로 방문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 차관은 미국 워싱턴을 찾아 한미 외교차관 회담을 갖고 한미 관계·한미일 협력·북한 문제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이어 김 차관은 일본 도쿄에서 한일 외교차관 회담을 통해 한일관계와 한미일 협력 및 내년 국교 정상화 60주년 준비 등에 대해 협의한다.

이번 방문은 내년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국내 탄핵 정국에 따른 불안한 대외 정책 기조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고, 한미일 공조 체계를 점검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앞서 김 차관은 지난 1~5일 스페인과 독일을 방문해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인 이달 14일엔 서울에서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를 만나 우리 정부의 외교정책 기조가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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