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에이펀인터렉티브는 버추얼 아티스트 아뽀키(APOKI)가 일본 엔터테인먼트 기업 LDH 소속 아이돌 그룹 걸즈걸즈의 신곡 ‘카운트다운’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고 11일 밝혔다.
LDH는 일본의 댄스그룹 에그자일(EXILE) 원년 멤버들이 2003년에 설립한 대형 연예 기획사다. 걸즈걸즈는 일본에서 초등학생와 학부모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아이돌 그룹으로 꼽힌다.
걸즈걸즈는 지난 4~5일 양일에 걸쳐 글로벌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신곡 티저를 공개했다. 뮤직비디오에서는 우주를 배경으로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아뽀키와Girls²의 모습이 담겼다.
카운트다운은 현재 각종 글로벌 음원 플랫폼을 통해 스트리밍할 수 있다.
에이펀인터렉티브 관계자는 “일본의 라이징 걸그룹과 협업은 아뽀키에게 매우 뜻깊은 작업”이라며 “관련 업계와 대중에게 메타버스 IP의 가치를 인정받고, 버추얼 세계와 현실 세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힐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