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한 ‘귀멸의 칼날’과 게임 ‘페이트/그랜드 오더’ 등의 애니메이션을 만든 일본 애니플렉스를 통해 제작된다. 애니플렉스는 일본 소니뮤직그룹 계열사로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애니메이션 원작인 ‘선배는 남자아이’는 라인망가 아마추어 창작 공간인 ‘인디즈’에서 발굴한 일본 웹툰 1세대 작품이다. 라인망가는 네이버웹툰의 ‘도전만화’를 모델로 웹을 통해 누구나 자신의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인디즈 시스템을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웹툰 ‘선배는 남자아이’의 폼(pom) 작가는 “라인망가와 독자들 덕분에 꿈꿔왔던 애니메이션 제작이 현실이 됐다”며 “창작의 문턱이 굉장히 낮은 인디즈를 통해 도전할 수 있었고, 라인망가를 통해 전 세계 독자들을 만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웹툰의 영어 오리지널 작품 ‘로어 올림푸스’도 미국 유명 제작사 짐 헨슨 컴퍼니와 함께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중이다. 또 영어 웹툰 ‘그레모리 랜드’는 미국 제작사 버티고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영화로 제작 중이며, 동남아에선 웹툰 ‘파스트리 가제’, ‘자이난다란치우’가 영상화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