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정 베스트셀러 소설 '종의 기원' 뮤지컬로…12월 개막

사이코패스 내면 치밀하게 묘사
김윤영 각색·이기쁨 연출·이성준 작곡
  • 등록 2022-10-24 오전 9:34:43

    수정 2022-10-24 오전 9:34:43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소설가 정유정의 베스트셀러 ‘종의 기원’이 뮤지컬로 제작돼 오는 12월 첫 선을 보인다.

뮤지컬 ‘종의 기원’ 포스터. (사진=뷰티풀웨이)
공연제작사 뷰티풀웨이는 뮤지컬 ‘종의 기원’을 오는 12월 18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개막한다고 24일 밝혔다.

‘종의 기원’은 ‘7년의 밤’ ‘28’ ‘내 심장을 쏴라’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집필한 정유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은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해외 번역 출판 및 웹툰으로도 연재되며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작품은 가족 여행에서 사고로 아버지와 형을 잃은 뒤 정신과에서 처방 받은 약을 복용하게 된 수영선수 한유진이 어느 날 새벽 피범벅이 된 채 끔찍하게 살해된 어머니의 시신을 발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사이코패스 한유진의 1인칭 시점를 통해 사이코패스라는 별종의 기원을 찾아간다.

이번 뮤지컬은 ‘금강 1894’ ‘푸른 눈 박연’의 작가이자 ‘베어 더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 ‘캐치 미 이프 유 캔’의 각색·가사를 맡은 김윤영이 각색한다. 창작집단 LAS 대표로 2019년 한국연출가협회 젊은 연출가상을 수상한 연출가 이기쁨이 연출한다. 제8회 더뮤지컬어워즈 음악감독상을 수상한 이성준 음악감독이 작곡과 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

뷰티풀웨이의 권진상 프로듀서는 “책을 펼치는 순간부터 단 한 번도 멈추지 않고 단숨에 끝까지 읽을 수밖에 없었다. 이 작품을 무대 위에 펼칠 수 있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원작의 치밀함과 흡인력 있는 탄탄한 구성을 유지하며 무대 공연만의 매력을 더해 좋은 작품을 선사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종의 기원’은 오는 12월 18일 개막해 내년 3월 5일까지 공연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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