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7원 가량 하락해 1310원대로 하락 전환했다. 글로벌 달러인덱스가 107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강세가 진정된 가운데 국내증시도 1%대 상승 출발하면서 원화가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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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 종가(1326.10원) 대비 7.10원 하락한 1319.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7.80원 내린 1318.30원에 출발한 뒤 7원 안팎의 하락폭을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 달러인덱스는 107선으로 하락했다. 현지시간 17일 오후 8시께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20포인트 하락한 107.86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울트라 스텝(기준금리 1%포인트 인상)’ 기대가 줄어들고, 6월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1.0% 증가해 시장 전망치(0.9%)를 웃도는 등의 영향이다.
국내증시는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 흐름에 1%대 상승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130억원 정도 사면서 전일 대비 1.13%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이 200억원 팔고 있으나 기관, 개인의 매수 우위에 1.21% 오르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