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홈술'로 가장 많이 찾은 맥주는 '카스 프레시'

닐슨코리아 가정용 맥주 판매량 집계
오비맥주 53%, 카스 39%..점유율 1위
  • 등록 2022-02-17 오전 10:04:03

    수정 2022-02-17 오전 10:04:03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오비맥주는 ‘카스’가 지난 한 해 동안 홈술(집에서 음주)족이 가장 많이 선택한 맥주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카스 프레시’.(사진=오비맥주)
이날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2021년 가정용 맥주시장 판매량 집계에서 점유율 52.7%로 제조사 중 1위를 기록했다. ‘브랜드별 순위’에는 오비맥주 대표 브랜드 ‘카스’가 점유율 38.6%를 보이며 1위로 나타났다.

‘개별 브랜드 순위’에서는 ‘카스 프레시’의 점유율이 타사 2위 브랜드와 두 배 이상 격차를 벌리며 가장 많았다. 판매량 기준 ‘브랜드 톱(Top)10’에는 1위 ‘카스 프레시’를 포함해 ‘카스 라이트’, ‘버드와이저’, ‘호가든’ 등 총 4개의 오비맥주 브랜드가 자리했다.

오비맥주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편의점과 마트 등 새롭게 떠오르는 가정 주류 시장에서 카스가 ‘국민맥주’의 입지를 공고히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비자 공감을 바탕으로 시대를 반영한 마케팅과 ‘올 뉴 카스’ 출시 등 과감한 혁신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올해도 가정 시장에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이며 소비자 만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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