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지하철 공사장 붕괴사고로 4명 사망, 2명 매몰

  • 등록 2016-06-01 오전 9:25:06

    수정 2016-06-01 오전 9:25:06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1일 오전 7시 20분께 경기도 남양주시 지하철 진접역 공사장에서 폭발음으로 추정되는 굉음과 함께 지반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4명이 숨졌고, 최소 2명이 땅속에 묻혀 있는 상태다.

또 매몰됐다가 구조된 8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현장은 금곡리 주곡2교 부근으로, 당시 근로자 17명이 작업 중이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폭발음이 들렸다. 구조물이 무너질 때도 큰 소리가 나기 때문에 폭발의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용접 작업 중 산소통이 폭발한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의 정확한 원인과 피해규모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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