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문창극 인준, 절차적 민주주의 지켜 입장정리"

"여러 현안들 쌓여있어 굉장히 부담 느낀다"
  • 등록 2014-06-18 오전 10:00:20

    수정 2014-06-18 오전 10:21:24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정남 조진영 기자]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8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당내 입장과 관련해 “절차적 민주주의를 지켜가면서 의원님 한분한분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동시에 국민들의 여론도 경청하면서 당의 입장을 지혜롭게 정해나갈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문 후보자에 대한 당내 의견을 정리하는 것은) 참 대단히 어려운 문제”라면서 “여러가지 현안들이 많이 쌓여있는데 깔끔하게 정리가 잘되지 않아서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굉장히 부담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당초 새누리당 지도부는 문 후보자의 인준을 두고 “인사청문회에는 세워야 한다”면서 강행할 뜻을 내비쳤지만, 친박좌장 격인 서청원 의원이 전날 문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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