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60분’은 19일 방송에서 세월호 침몰 사건 생존자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침몰 당시의 진실을 재구성하고 비극적 참사의 원인을 추적했다. 지난 16일 오전 8시49분 처음으로 여객선에 이상 징후가 발생한 후 선체가 전복될 때까지 순간을 분석했는데 걸린 시간은 102분이라고 보도했다.
여객선 침몰 후 이틀이 지나도록 아이의 소식을 알 수 없는 학부모들은 직접 민간 어선에 올랐다. 그런데 어선이 갑자기 무언가에 걸린 소리를 내며 제자리에서 맴돌았다. 엔진 두 개 중 하나가 고장 난 것이다. 동행한 제작진은 또 다른 희생을 막기 위해 예인선을 불러 팽목항으로 다시 돌아와야 했다.
그러나 뱃머리를 급하게 돌린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세월호의 선장과 선원이 매뉴얼을 따랐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더 살 수 있었을지 추적60분은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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