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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소 SI(system Integration) 연구 그룹은 6개월 여의 개발 기간을 거쳐 시뮬레이션 응용기술 및 최신 IT 융합기술이 접목된 3차원 설계 모델인 DMU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잠수함은 일반상선에 비해 복잡한 설계 및 생산 과정을 거쳐 건조되다. 통상 실물의 5분의 1 크기 모형을 제작해 건조과정에 활용한다. 문제는 비용이다. 실물 모형을 제작하는 데는 잠수함 한 척당 약 50억에서 100억 원의 비용이 든다.
대우조선해양은 설계부문과 생산부문 간 업무조율 과정에 DMU 시스템을 활용하면, 통상 9년 정도 걸리는 잠수함 설계 기간 또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DMU 시스템을 인도네시아로부터 지난 2011년 12월 수주한 잠수함 3척의 건조 과정에 활용하고 있으며, 설계 부문에서의 시범 운영을 완료했다. 인도네시아 잠수함 감독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계모델 디자인 리뷰 과정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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