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 주공 1단지 일주일 새 500만~1000만원 ↑

개포 주공1단지 재건축 정비계획안 조건부 통과가 호재로 작용
  • 등록 2012-11-14 오전 10:30:19

    수정 2012-11-14 오전 10:30:19

[이데일리 강경지 기자]서울 강남의 대표적인 재건축아파트인 개포 주공1단지 시세가 일주일새 500만~1000만원 정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재건축 정비계획안이 통과된 데 따른 효과다.

14일 강남구 개포동 부동산중개업소에 따르면 개포 주공1단지 전용 36㎡과 42㎡는 각각 500만원 올랐다. 전용 36㎡는 지난주 4억9500만원에서 5억원으로, 42㎡는 5억8000만원에서 5억8500만원으로 상승했다. 49㎡는 지난주 6억9300만원에서 7억500만원으로 1200만원이나 올랐다. 개포주공 1단지내 신호공인 관계자는 “재건축 기대감으로 호가가 오르고 있지만 거래 건수는 많지 않다”며 “재건축 사업 불확실성이 제거된 만큼 시간이 지나면 거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개포 2·3·4 단지와 개포시영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2단지 52㎡는 7억1000만원, 62㎡는 8억원 등으로 지난주와 같았다. 개포 3단지의 경우 36㎡ 5억500만원, 42㎡ 6억2000만원, 49㎡ 7억9000만원선이며 개포 4단지는 35㎡ 4억7000만원, 42㎡ 5억4500만원, 50㎡ 6억6000만원선으로 지난주와 같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개포시영은 44㎡ 4억8000만원, 56㎡ 6억1000만원선이다.

청운공인 관계자는 “2·3단지는 지난 5월, 시영은 지난 6월, 4단지는 지난 9월 소형비율을 30%로 높여 서울시 도시계획위 재건축사업 심의를 통과했다. 심의를 통과할 당시 반짝 오른 뒤 지금은 주춤한 상태”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개포 재건축 아파트의 매입을 고려중이라면 사업추진 상황과 추가부담금 등을 잘 따져봐야한다고 조언한다. 이남수 신한은행 부동산팀장은 “개포 주공1단지는 다른 단지보다 조합이 먼저 설립돼 추진 속도가 빠르고 용적률도 높아 추가부담금이 덜 들든다”며 “하지만 불확실성이 높은 현 시장에선 개별 단지의 수익성보다는 전반적인 시장상황을 살펴서 매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포 주공 아파트 전경. 뉴시스 제공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네모네모' 공주
  • 화사, 팬 서비스
  • 아이들을 지켜츄
  • 오늘의 포즈왕!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