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통신망 과부하 방지기술` 수출나서

  • 등록 2012-05-02 오전 10:17:05

    수정 2012-05-02 오전 10:17:05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텔레콤(017670)이 세계 2위(2011년 매출액 기준)의 통신 장비업체인 노키아지멘스(Nokia Siemens Networks)와 협력해 LTE 및 3G 통신망의 과부하를 방지하는 특화기술인 `스마트푸시(Smart Push)`를 수출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푸시는 SK텔레콤이 지난해 5월 통신사업자로서는 처음 개발한 기술로, 현재 국내 상용망에 적용되고 있다.

이 기술은 SK텔레콤의 통신망 기술인 `PETA 솔루션`의 하나다. 각종 메신저·SNS 서비스와 스마트폰이 서로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주고 받는 `연결유지 신호`(Keep Alive)를 별도 서버에서 통합 관리해준다. 이를 통해 필요없는 연결유지 신호를 줄이면서 통신망에 가중되는 트래픽 과부하를 분산시킬 수 있다.

스마트푸시가 활용되면 일반 사용자들의 스마트폰은 불필요한 데이터 연결을 하지 않아도 된다. 덕분에 휴대폰 배터리 소모 및 데이터 통화료를 절감할 수 있다.   메신저·SNS업체들은 연결 유지 신호 관리를 통신사가 대행함에 따라 장비 투자비를 줄일 수 있다. 통신사는 메신저·SNS 서비스의 서버 장애시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집중 현상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통신망 과부하 문제를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스마트푸시는 현재 카카오톡, 미투데이 등 국내 4대 메신저·SNS 서비스와도 연동을 마쳤다"며 "지난 1월 초에는 출시 7개월만에 가입 고객이 1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메신저·SNS 서비스 제공 및 통신망 과부하 방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텔레콤은 스마트푸시 솔루션과 기반기술을 제공하고 노키아지멘스는 이 솔루션의 해외 판매를 담당한다. 또 양사는 국제표준기구인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스마트푸시 국제 표준화에 대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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