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월 1일부터 12월 30일까지 국내 전체 ETF의 총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약 19조 6000억원이다. 이 중 커버드콜 ETF는 3조 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 한해 커버드콜 ETF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강한 매수세가 이어지며 전년 대비 7배 이상 증가했다.
이 가운데 TIGER 커버드콜 ETF의 총 개인 누적 순매수는 2조원으로, 국내 운용사 중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해당 기간 전체 커버드콜 ETF의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 상위 3개 종목은 모두 TIGER ETF가 차지했다. ‘TIGER 미국30년국채커버드콜액티브(H)’가 7287억원으로 1위를, 이어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2호’가 각각 4147억원, 3642억원으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 세대 등 일정한 현금 흐름을 선호하는 투자자가 증가한 만큼 내년에도 다양한 TIGER 커버드콜 ETF를 통해 맞춤형 인컴 솔루션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