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절반 "진로교육에서 '자기 이해와 사회성'이 중요"

경기도교육청 도민 1200명 대상 진로교육 여론조사
진로교육서 배워야할 것 50.5% '자기이해와 사회성'
청소년 창업교육지원센터 구축 필요성 79% 공감대
  • 등록 2023-11-26 오후 4:27:04

    수정 2023-11-26 오후 4:27:04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도민의 절반가량이 진로교육을 통해 배워야 할 가장 중요한 사항을 ‘자기 이해와 사회성’을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청소년 창업교육 지원센터에 대해서는 경기도민 10명 중 8명이 공감대를 보였다.

경기도교육청 전경.(사진=경기도교육청)
26일 경기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의 ‘경기진로교육의 방향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했다.

경기도교육청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된 이번 조사는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만 19세 이상 경기도민 12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조사 방식(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82%p)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진로교육을 통해 배워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0.5%는 ‘자기 이해와 사회성’을 꼽았으며, ‘직업에 대한 이해’ 18.5%, ‘진로설계와 준비’ 15.9%, ‘진로탐색 능력’이 15.1%로 뒤를 이었다.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해 중점을 두어야 할 사항으로는 ‘진로 연계 교육과정 개발 및 적용’이 31.1%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지역 연계 진로체험 활성화’ 21.2%, ‘진로교육 담당자 역량 강화’ 20.8% 등을 꼽았다.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육활동으로는 ‘학생 성장단계별 진로교육 프로그램 운영’이라는 응답이 32.2%였으며, ‘진로적성검사 및 상담활동’ 28.0%, ‘직업 탐색을 위한 학교 밖 진로체험’ 27% 순으로 응답했다.

온라인 진로교육 지원 플랫폼 도입에 대해서는 71.1%가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진로교육 플랫폼에는 ‘학생 적성에 맞는 진로체험 정보 제공’(33.0%)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이어서 ‘AI 기반 진로적성검사 및 결과 분석’(19.9%) ‘학생 희망에 따른 학습 이력 관리’(18.1%) ‘AI 기반 모의면접’(10.5%) 등이 필요하다는 답변이 나왔다.

지역 연계 진로체험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는 △진로체험 관련 예산 및 환경 지원(17.0%) △공공, 민간기관 진로체험처 발굴(16.7%) △지역 진로체험지원센터의 협조 및 지원(16.4%) △지역 연계 진로체험자료 개발 및 보급(14.8%) 순으로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청소년 창업교육 지원센터 구축에 대해서는 경기도민의 79.0%가 공감한다고 답했다. 창업교육 활성화를 위해서는 ‘창업교육 지원 조직 및 시스템 구축’(32.6%)이 가장 필요하며, 학교 창업교육 활성화를 위해서는 ‘창업체험 프로그램 확대’(38.2%)가 1순위로 꼽혔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내년에는 AI 기반 온라인 진로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고 진로연계 학교 교육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학생의 자기 주도적 진로역량 개발과 창업교육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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