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파세코는 2021년형 ‘창문형 에어컨3 듀얼 인버터’ 신제품을 출시했다. 파세코는 지난해 국내 창문형 에어컨 시장 점유율 60%를 차지한 선두 업체다. 신제품에는 에너지효율 1등급을 인증받은 ‘LG 듀얼 인버터 컴프레셔’를 새롭게 채택해 전력 사용량을 기존 제품 대비 10% 더 절감했다.
선풍기로 유명한 신일전자는 ‘2세대 창문형 에어컨’을 출시했다. 신일의 창문형 에어컨은 실외기나 배관, 벽타공, 설치비가 발생하지 않고 누구나 쉽게 설치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신제품인 2세대 창문형 에어컨은 지난해 선보인 1세대 제품과 비교해 △에너지소비효율 △저소음 △냉방면적 △풍속모드 등을 개선했다. 디지털 인버터 방식 BLDC 모터를 적용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했으며, 전기 소모량이 적어 전기세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위니아딤채가 내놓은 ‘위니아 창문형 에어컨’은 실내기와 실외기 일체형 제품으로 설치가 쉽다는 장점을 극대화했다. 강력한 냉방성능을 발휘하면서도 슬림하고 콤팩트하게 설계해 전문 설치기사의 도움 없이도 원하는 공간에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기존 제품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히는 소음 문제도 적극 해소했다.
스탠딩 타입 에어컨에 주력해온 대기업도 예외는 아니다. 삼성전자(005930)가 내놓은 창문형 에어컨 ‘삼성 윈도우 핏’은 좌·우·중앙·스윙 등 4가지 방향으로 전환이 가능한 ‘2중 바람날개’를 적용해 강력한 바람을 방안 구석구석 넓고 고르게 보내줘 냉방 성능이 뛰어나다는 점을 내세운다. 이 제품의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에는 두개의 실린더가 회전하면서 진동과 소음을 줄여주는 ‘트윈 인버터’와 2개의 관을 이용해 냉매의 마찰음을 감소하는 ‘트윈튜브 머플러’가 적용돼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이 제품은 ‘자가 증발 시스템’을 적용해 열교환 과정 중 발생한 수분을 팬을 통해 증발시키기 때문에 번거로운 배수관 설치와 타공 공사가 없어도 된다. 쿠쿠홈시스 측은 “기존 에어컨 사용 시 설치에 제약이 있는 점을 해소하고, 최근 1~2인 가구가 증가해 소형 에어컨 수요가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이번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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