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이낙연 오늘 靑서 회동…공수처 출범 논의할 듯

연내 공수처장 인사청문회·내달 출범 예상
추미애-윤석열 갈등·개각 논의 가능성도
  • 등록 2020-12-12 오후 1:49:46

    수정 2020-12-12 오후 1:49:46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청와대에서 만난다. 문 대통령과 이 대표는 최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데 따라 공수처장 선출 등 후속조치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청와대 본관 집무실에서 ‘2050 대한민국 탄소중립 비전’을 선언하는 연설문을 생방송으로 발표한 뒤 자료 영상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이 대표는 청와대에서 회동한다. 이 대표는 지난달에도 문 대통령을 독대하고 정국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

야당의 후보 추천 거부권을 사실상 무력화하는 공수처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만큼 이날 회동에서는 앞으로 공수처장 후보 추천과 후보자 인사청문회 시기 등 공수처 출범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여권에서는 빠른 시일 내에 공수처장 최종 후보 2명 선정, 문 대통령의 지명을 거쳐 연내에 인사청문회에 돌입해 늦어도 내년 1월초에는 공수처를 출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갈등 국면에 대한 해법과 다음해 4월 보궐선거를 앞두고 인사 수요와 연동된 2차 개각 시기 등도 논의될 가능성도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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