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오는 5월1일부터 서울지역 농협 14개 지점 앞에서 청년들이 운영하는 플라워트럭이 영업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졸업식과 입학식이 취소되면서 어려움에 처한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10대의 플라워트럭이 한 달간 농협지점과 매칭해 영업하는 것이다.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반려식물과 가족을 위한 꽃다발, 카네이션, 공기정화식물 등을 판매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꽃소비 촉진 행사는 연중 최대 꽃 성수기인 졸업·입학철을 놓쳐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운영 중인 ‘도시청년 이동식 플라워마켓’과 연계했다”고 설명했다.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와 지역농협, 농업인단체, 플라워트럭이 협업해 추진한다. 송파농협 7개 지점, 경서농협 2개 지점, 관악농협 3개 지점, 서서울농협 2개 지점 등 14개 지점에서 플라워트럭을 위한 영업장소를 제공한다. 꽃 판매 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제 비치 등 안전수칙을 지키며 영업하고 제로페이 결제도 가능하다.
| (사진=서울시 제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