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아시아나항공 지분 전량 매도

  • 등록 2017-08-11 오전 8:57:04

    수정 2017-08-11 오전 8:57:04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산업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주식 전량을 팔아치웠다.

산업은행은 아시아나항공 지분율 5.9%에 해당하는 보통주 1220만주를 씨티증권을 매각 주간사로 해서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전량 매각했다고 11일 밝혔다.

매각 가격은 주당 4775원이다. 지난 10일자 종가 5250원 대비 9.05% 할인된 가격이다. 전체 매각가는 582억원이다.

산업은행은 이를 중견,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정부방침에 따른 산업은행 혁신과제 중 하나인 132개 출자기업 매각의 일환으로 추진한 것”이라며 “아시아나항공 주식 5.9%도 매각대상에 포함돼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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