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콘텐츠 크라우드 펀딩, 후원금 30억 돌파

뉴스펀딩서 개편 한 달여만에 일평균 후원금 20% 증가, 누적 후원금 30억원 돌파
월평균 프로젝트 오픈 수 4배 , 일발행 콘텐츠 수 3배 증가
캠페인/라이프/아트/예술 분야 콘텐츠 증가 - 전체 프로젝트 중 85%가 비저널리즘 콘텐츠
후원 방식 다변화, 기술 고도화 추진
  • 등록 2015-12-16 오전 9:04:30

    수정 2015-12-16 오전 9:04:3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네티즌들은 뉴스와 다른 콘텐츠에 돈을 내길 원한다.

카카오(035720)(대표이사 임지훈)가 지난 10월 말 ‘뉴스펀딩’에서 ‘스토리펀딩’으로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한 뒤, 누구나 쉽게 스토리펀딩의 문을 두드릴 수 있도록 공식 제휴 채널(storyfunding.daum.net)을 열자 개편 전 대비 월 평균 프로젝트 오픈 수가4배나 증가, 한 달여만에 70여명의 새로운 창작자가 신규 프로젝트를 개설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테고리별로 캠페인 프로젝트가 6배, 라이프 콘텐츠는 4배, 아트, 예술 분야 프로젝트 수는 2배 가량 증가했다.

전체 프로젝트 중 85%의 콘텐츠가 비저널리즘 콘텐츠로 뉴스 콘텐츠를 넘어 책, 음악, 영화, 신기술 등 다양한 분야로 콘텐츠가 빠르게 확대됐다.

현악기 제작자 데이비드 정, 웹툰 골방환상곡의 작가 워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작비 마련을 위해 스토리펀딩에 참여하고 있다. 일 발행 콘텐츠 수도 3배 가량 증가했으며 현재까지 총 프로젝트 수는 290여개에 이른다.

독자들의 후원도 활기를 띄고 있다. 서비스 개편 한 달여만에 누적 후원금 30억원을 돌파하고 일평균 후원금도 20%가 증가해 매일 800만원에 달하는 후원이 이뤄지고 있다. 콘텐츠 후원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아 한 번 이상 중복 후원한 비중도 31%에 달한다.

카카오는 스토리펀딩 창작자 지원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세분화된 통계자료를 제시하고, 콘텐츠를 생산하는 에디팅 툴 기능 역시 고도화시켜나갈 계획이다. 더 다양한 방식의 펀딩 시스템을 구축해 후원자들에게 새로운 펀딩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창작자 후원 이벤트도 연장한다. 내년 1월 31일까지 카카오톡 친구에게 스토리펀딩 프로젝트를 공유하거나, 후원한 프로젝트 ‘파티’에 글이나 댓글을 남기는 이용자 전원에게 펀딩에 참여할 수 있는 후원권을 제공한다. 후원권 하나당 500원의 가치를 지니며 스토리펀딩 프로젝트 중 하트 모양의 아이콘이 달린 프로젝트에 사용할 수 있다. 후원권은 발급일로부터 30일 이내 사용할 수 있다.

김귀현 스토리펀딩 서비스 총괄은 “더 많은 창작자와 후원자를 연결해 소통의 장을 확대한 스토리펀딩이 개편 초기부터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며 크라우드 펀딩 산업이 진일보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스토리펀딩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이 꿈을 이루고, 건강한 콘텐츠 생태계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말연시를 맞아 스토리펀딩에 캠페인성 프로젝트가 즐비하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희생하는 소방관들을 위해 크리스마스이브에 감사 선물을 전달하는 펀딩기금 프로젝트 <소방관 돕는 국민 소방관이 되어주세요>와 승일희망재단의 루게릭요양병원건립 기금펀딩 프로젝트 <동생아! 누나가 너와 같이 걸을게>가 각각 1700만원, 25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모으며 활발히 진행중이다. 8년간 공군으로 복무한 군견 ‘캐리’의 치료비 모금 캠페인 프로젝트 <메리 캐리 크리스마스>도 펀딩 목표액 500만원을 훌쩍 넘겼다.

[참고자료1] 스토리펀딩 30억 후원금 돌파 그래프

[참고자료2] 스토리펀딩 모바일 화면 예시 이미지



▶ 관련기사 ◀
☞카카오택시 누적 호출수 5천만 돌파..하루 호출수 60만건
☞이석우 前카카오 대표 첫 공판..혐의 부인 '무죄' 주장
☞카카오, 웹툰 '스타워즈' 테마의 제3회 원화전 개최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표정부자 다승왕
  • "펑" 폭발음..포항제철 불
  • 노병, 돌아오다
  • '완벽 몸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