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라스베이거스에 ICT 솔루션 입힌 스마트 호텔 구축

  • 등록 2014-08-26 오전 9:55:15

    수정 2014-08-26 오전 9:55:15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회장 황창규)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재의 SLS 라스베이거스 호텔(구 사하라 호텔)의 ICT 솔루션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KT는 2013년 10월 미국 부동산 개발사 SBE(회장 Sam Nazarian, www.sbe.com) 및 자산운용사 Stockbridge Capital Group(회장 Terry Fancher, www.sbfund.com)와 150억 규모의 ‘호텔 ICT 솔루션 구축’ 계약을 체결하고 약 10개월간 현지에서 ICT 컨설팅 및 구축 사업을 수행했다.

사진은 SLS라스베이거스 호텔 내 외벽에 KT가 구축한 공간융복합솔루션(DCS)를 통한 대형 프로젝션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 모습
1600개의 객실과 카지노, 레스토랑, 쇼핑몰 등을 갖춘 SLS 라스베이거스 호텔은 1952년 설립된 사하라 호텔을 KT의 최첨단 ICT 솔루션을 도입해 새롭게 단장한 것이다. 23일 개관과 동시에 라스베이거스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KT가 이 호텔에 구축한 시설은 ▲빌딩에너지관리 시스템(BEMS) ▲시설물 관리시스템(FMS)을 비롯해 ▲디지털 미디어를 통한 공간 융복합 솔루션(DSC)과 ▲콘텐츠 운영관리 시스템(Smart CMS) 등의 ‘토탈 스마트 스페이스 서비스’이다.

먼저 빌딩에너지관리 시스템(BEMS)을 통해 디지털 미디어 시설 등에 사용되는 에너지를 한 곳에서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호텔 운영자는 KT의 시설관리시스템(FMS)를 통해 공간 도면 상에서 설비 상태를 확인하고 작업 계획 및 처리 결과를 관리하여 장애 발생률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으며, 다양한 호텔 기자재와 비품에 대한 재고현황도 실시간으로 파악하여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사진은 SLS 라스베이거스 호텔의 카지노장 내에 KT의 공간융복합솔루션(DCS)이 구축되어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모습
또 KT의 공간 융복합 솔루션(DSC)을 통해 호텔의 상징인 대형 전광판과 건물 내·외부 벽면 등을 활용해 다채로운 영상과 호텔에서 제공하는 이벤트 정보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시시각각으로 투사해 보여줌으로써 더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호텔의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노출되는 콘텐츠와 각 시설의 상태를 관리자가 실시간으로 손쉽게 운영, 관리 할 수 있도록 콘텐츠 운영 관리 시스템(Smart CMS)도 함께 구축했다.

KT G&E(Global & Enterprise)부문 신규식 부문장은 호텔 개관식에 참석해 “KT의 IT 솔루션 역량을 바탕으로 호텔 운영사와 투숙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첨단 호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SLS 라스베이거스 호텔을 시작으로 SBE사가 추진 중인 다른 호텔의 개발 사업에도 KT의 IT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사진 설명

KT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재의 SLS 라스베이거스 호텔 (구 사하라 호텔)의 ICT 솔루션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호텔에는 KT의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BEMS)과 시설관리시스템(FMS)을 비롯해 호텔의 내·외부 공간에 첨단 IT와 디자인을 지원하는 공간융복합 솔루션 등이 적용되었으며, 이를 통해 호텔 측은 시설 관리 용이성 향상 및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볼 수 있게 되었다.

○ 사진 1 : 사진은 SLS라스베이거스 호텔 내 외벽에 KT가 구축한 공간융복합솔루션(DCS)를 통한 대형 프로젝션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 모습

○ 사진 2 : 사진은 SLS 라스베이거스 호텔의 카지노장 내에 KT의 공간융복합솔루션(DCS)이 구축되어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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