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후임 회장 누가 되나

사상 첫 외부인사 영입 가능성 대두
회장 ·CEO 분리도 검토
  • 등록 2004-02-25 오전 10:24:41

    수정 2004-02-25 오전 10:24:41

[edaily 김윤경기자] 코카콜라가 더글러스 대프트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말 퇴임함에 따라 후임자가 누가 될 것인가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프트 회장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올해 말까지 은퇴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우선 사상 처음으로 외부에서 CEO를 영입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4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코카콜라 이사회가 유력한 후임 인사로 거론되고 있는 스티븐 헤이어 사장이 CEO엔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사회는 헤이어의 독단적인 태도에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WSJ는 외부 인사로는 에이본의 CEO 안드레아 정, 질레트의 제임스 킬츠 회장, 레스토랑 체인 염 브랜즈의 데이비드 노박 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회장과 CEO직 분리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25일 코카콜라가 회장과 CEO직의 분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사회 멤버인 제임스 윌리엄스는 후임자 물색 초기에는 두 역할을 모두 할 수 있는 사람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고 후임자 선정을 빠르면 빠를 수록 좋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후임자 물색은 안개속이다. 지난 주 이사로 복귀한 돈 케오우 전 사장이 회장을 맡을 것이란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회장직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FT도 헤이어 사장의 승진 인사 가능성은 불투명하다면서 현재 코카콜라의 사장과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지낸 바 있고 현재 레브론 CEO를 맡고 있는 존 스탈이 물망에 오르고 있으며 현재 이사회 멤버인 피터 우베로트도 유력하다고 전했다. 한편 윌리엄스 이사는 이사회가 아직은 후임자 선임과 관련된 논의를 시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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