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퍼시픽,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 제외...주권 거래재개

  • 등록 2023-04-20 오전 9:23:54

    수정 2023-04-20 오전 9:32:53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골드퍼시픽(038530)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발표한 코스닥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 여부 검토 결과 심사대상에서 제외됐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골드퍼시픽은 이날부터 주권 거래가 재개됐다.

골드퍼시픽 관계자는 “오는 5월 30일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독립성과 객관성이 보장된 신규 사외이사 및 감사를 선임하겠다”며 “투명경영위원회 설치를 통해 회계처리기준 위반 등 행위가 반복되지 않도록 조직과 규정을 정비하는 한편 사업목적 등을 정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패션사업에서 바이오유통사업으로 다각화하면서 뚜렷한 성과를 보였다”며 “향후 바이오 관련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월 증권선물위원회는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 공시한 골드퍼시픽에 대해 과징금 및 감사인 지정조치 2년 등의 제재를 결정했으며 코스닥시장본부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다며 주권매매거래를 정지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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