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어스트림, QFI 자격 획득…“국채통합계좌 구축 첫걸음"

"외국인 국채시장 접근성 높이고 WGBI 편입 기여"
  • 등록 2023-03-29 오전 9:15:57

    수정 2023-03-29 오전 9:15:57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외국인 투자자의 국채 투자 접근성 강화를 위한 국채통합계좌 시스템 구축이 가시화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9일 “국제예탁결제기구(ICSD)인 클리어스트림(Clearstream Banking)이 28일 국세청으로부터 국채통합계좌 운영을 위한 적격외국금융회사(QFI) 자격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세법상 비거주자 및 외국법인은 국세청장의 승인을 받은 QFI를 통해 국채를 취득, 보유 또는 양도하는 경우에도 국채로부터 발생하는 이자·양도소득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비거주자인 외국인은 향후 클리어스트림의 통합계좌를 통해 국채를 취득·보유·양도하는 경우에도 이자·양도소득의 비과세 혜택이 가능하다.

예탁원은 “클리어스트림의 이번 QFI 자격 획득으로 국채통합계좌 시스템 구축·개시를 향한 유의미한 첫걸음을 내디뎠으며, 외국인 투자자에게 통합계좌 구축의 가시적 진행상황을 알려 시장에 기대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예탁원은 아울러 이를 계기로 ICSD(유로클리어, 클리어스트림)가 더욱 적극적으로 예탁결제원과의 국채통합계좌 시스템 구축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예탁원은 “예탁원은 향후 ICSD의 국채통합계좌를 운영해 외국인 투자자의 국채시장 접근성을 제고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 정부가 추진 중인 국채시장의 선진화와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최종 편입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추위 속 핸드폰..'손 시려'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