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서울 강남구 도곡동 도곡개포한신아파트가 최고 35층 규모 아파트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2일 열린 제19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도곡개포한신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3일 밝혔다.
강남구 도곡동 464번지 일대에 들어선 단지는 지난 1985년도에 준공됐다. 단지는 9층 아파트 10개 동, 622가구 규모로 2012년 안전진단 통과 이후 재건축을 추진해왔다.
정비계획안에 따라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짜리 8개 동에 825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단지는 주변 건축물과 조화를 이루면서 리듬감 있는 스카이라인 형성을 위해 동별로 29층부터 35층까지 층수 변화를 둔다. 단지 인근으로는 46층 규모의 대림 아크로빌, 31층 규모의 우성캐릭터 199, 25층 규모의 SK리더스뷰 등이 들어서 있다.
정비계획안은 지난 3월 한차례 도계위에 상정됐으나 보류된 이후 단지 남측의 언주로변으로 계획된 차량 출입구를 축소하고 연결녹지를 확대하는 방안을 보완했다. 최종 건축계획안은 향후 건축계획심의를 통해 확정된다.
| △서울 강남구 ‘도곡개포한신아파트’ 위치도. [자료=서울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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