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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진 현대자동차(005380)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22일 인천 송도 국제업무지구역 인근에 마련한 도심서킷에서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반떼 스포츠를 타는 선수들도 좋아진 주행 성능에 만족하는걸로 알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28일 최고출력 204마력의 고성능 모델 아반떼 스포츠를 출시했다. 곽 부사장은 “아반떼 스포츠가 전체 아반떼 판매량에 차지하는 비중을 7~8%로 예상했는데 5월 기준 8% 정도인 600여대가 판매됐다”며 “틈새 시장을 노려 향후 비중이 15%까지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현대차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도시공사와 함께 협의해 대회를 1년 연장해 내년에도 개최할 계획이다.
곽 부사장은 “현재 1년 더 연장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지자체에서 직간접적인 경제적 효과가 100억원정도로 추산하고 있는데 지역 최대 축제로 자리 잡으면서 양측이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고성능 N브랜드의 개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곽 부사장은 “내년 경기 때까지 보여주긴 어렵겠지만 연도별로 계획을 세워두고 고성능차를 개발하고 있다”며 “조만간 별도로 이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자체 고성능 브랜드 ‘N’을 발표했으며 이르면 내년께 첫 모델을 내놓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