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진 현대차 부사장 "아반떼 스포츠 판매비중 15%까지 커질 것"

현대차 송도서 '더 브릴리언트 모터페스티벌' 개최
당초 계획 3년된 올해 마지막… "1년 더 연장 검토"
  • 등록 2016-05-22 오후 1:59:11

    수정 2016-05-22 오후 2:23:48

곽진 현대차 부사장이 22일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에서 기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신정은 기자.
[송도(인천)=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아반떼 스포츠 차량 45대를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선착순으로 판매했는데 완판됐다. 일반 소비자들까지 포함해 아반떼 스포츠의 판매 비중이 전체 아반떼의 15%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곽진 현대자동차(005380)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22일 인천 송도 국제업무지구역 인근에 마련한 도심서킷에서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반떼 스포츠를 타는 선수들도 좋아진 주행 성능에 만족하는걸로 알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28일 최고출력 204마력의 고성능 모델 아반떼 스포츠를 출시했다. 곽 부사장은 “아반떼 스포츠가 전체 아반떼 판매량에 차지하는 비중을 7~8%로 예상했는데 5월 기준 8% 정도인 600여대가 판매됐다”며 “틈새 시장을 노려 향후 비중이 15%까지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현대차가 21일 22일 양일간 개최한 ‘더 블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은 현대차가 국내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2014년부터 올해까지 3년 동안 열기로 한 국내 유일의 도심 서킷 레이싱 대회다. 올해는 약 15만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현대차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도시공사와 함께 협의해 대회를 1년 연장해 내년에도 개최할 계획이다.

곽 부사장은 “현재 1년 더 연장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지자체에서 직간접적인 경제적 효과가 100억원정도로 추산하고 있는데 지역 최대 축제로 자리 잡으면서 양측이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모터 페스티벌을 원메이크 레이싱으로 운영하되 이후 도심 가까이로 개최지를 옮기는 부분도 고려 중이다. 곽 부사장은 “리딩 브랜드로써 고객들의 관심을 높이고 모터스포츠 저변을 확대하는 것이 최대 목표”라며 “더 많은 소비자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더욱 도심 내부에서 개최하는 방안 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성능 N브랜드의 개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곽 부사장은 “내년 경기 때까지 보여주긴 어렵겠지만 연도별로 계획을 세워두고 고성능차를 개발하고 있다”며 “조만간 별도로 이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자체 고성능 브랜드 ‘N’을 발표했으며 이르면 내년께 첫 모델을 내놓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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