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상 대우인터 사장 "내실 다져 영업익 5000억 체제 기반 구축"

  • 등록 2016-03-14 오전 9:27:23

    수정 2016-03-14 오전 9:27:23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대우인터내셔널(047050)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김영상 사장은 1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열린 제1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 한해 세계 경제 회복세 둔화와 불안한 대내외 경제여건 속에서 기대에 다소 못미치는 실적을 올렸지만 각 사업부문별로 탄탄한 성과를 올렸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올해도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된다”며 “내실을 기반으로 한 건실한 성장 추진을 목표로 영업이익 5000억 체제 조기 달성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철강과 석유가스를 핵심사업으로, 식량·자동차부품·IPP 사업을 확장사업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하겠다”며 “지역별로는 미얀마, 인도네시아, 이란, 중국을 핵심 전략지역으로 삼아 맞춤형 공략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트레이딩 체질 개선과 비효율적 관행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저수익 품목과 부실거래선을 퇴출시키는 구조조정을 상시화하고 비윤리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종합사업회사로 도약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영상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이 14일 제16기 정기 주주총회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 성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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