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건실한 상점에 필요한 자금을 크라우드 펀딩 방식으로 모금하는 지역상점 전문 P2P 플랫폼 펀다(대표이사 박성준)가 전국14개의 매장을 운영중인 유명 숯불구이 브랜드 화동갈비 (대표이사 류경선)와 손잡고 내년 초 정식 런칭 하는 신규 브랜드 ‘화동옥’의 창업자금을 모집한다.
이번 상품은 투자한 금액에 대한 원금과 이자를 매월 상환 받는 P2P 투자상품의 특성을 잘 살리면서도 화동옥 직영 1호점의 월별 매출에 연동해 추가금리를 받기 때문에 최대 연 34.9%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식당 매출이 다소 부진하더라도 연 5%의 금리는 받게 되며, 작년 기준 합산 소득액이 7억원에 달하는 외식업체 대표가 연대보증을 선다.
펀다의 박성준 대표는 “최근에는 자금력은 있지만 브랜드의 가치를 투자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하는 외식업체들의 대출 문의가 늘고 있는 추세이다. 화동갈비가 바로 그 좋은 예인데, 투자자 분들은 성공 가능성 높은 상점에 투자해 매출이 늘어날수록 높은 금리를 손에 쥘 수 있으며 대출자 분들은 자신의 브랜드를 널리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매장 POS단말기에 설치되는 펀다 고유의 Agent 프로그램을 통해 해당 매장에서 발생하는 매출 데이터를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다는 점이 바로 펀다만의 강점이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금리 투자상품은 12월 14일 월요일 정오부터 펀다 홈페이지(www.funda.kr)에서 투자할 수 있으며 금액은 1인당 최소 10만원부터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총 모집 금액 1억원 중 12월 초 2016년 재테크 박람회에서 모집 완료된 4천만원을 제한 나머지 6천만원에 대해서 선착순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