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호재 낀 서울·수도권 분양물량은?

인천 송도, 경기 김포, 시흥 등 주목
저렴한 분양가에 중소형 물량 풍성
  • 등록 2014-04-28 오전 10:15:06

    수정 2014-04-28 오후 3:30:49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경기 김포·시흥지역 분양시장이 각종 개발 호재로 들썩이고 있다. 녹색기후기금(GCF) 유치와 대기업 본사 이전 등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송도는 오는 9월 인천 아시안게임 개최를 앞두고 더욱 주목받고 있다. 또 김포는 지난달 도시철도 착공과 함께 지하철 시대 개막이 성큼 다가오면서 미분양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시흥은 배곧신도시에 서울대 국제캠퍼스와 연구개발(R&D)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라 개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개발 호재가 이어지고 있는 송도·김포·시흥지역에서 올해 분양될 물량은 4개 단지, 총 9221가구에 달한다. 4곳 모두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이 다수 포함된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물량이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호반건설은 오는 30일 송도국제도시 RC4블록에서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 아파트를 분양한다. 총 1834가구의 대단지로 전용 63~113㎡로 구성됐다. 전용 85㎡ 이하 중소형 비중이 91.4%(1677가구)에 달해 중대형 물량 중심의 송도에서 희소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송도에는 포스코엔지니어링과 대우인터내셔널 등 국내 유수 기업들이 입주했고, 국내·외 기관과 대학 등도 이전을 진행 중이다.

GS건설은 내달 김포시 장기동 일대에 ‘한강센트럴자이’ 아파트를 내놓는다. 총 4079가구(전용 70~100㎡)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대단지다. 이 중 3481가구가 1차로 공급된다. 김포지역은 전세난 속에 실수요자 유입이 많아 미분양 소진이 속도를 내는 등 시장 전망이 밝은 곳이다.

㈜한라는 시흥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에 약 6700가구 규모의 ‘배곧신도시 한라비발디(가칭)’ 아파트를 선보인다. 오는 10월 1차 2700가구가 우선 공급된다. 단지가 조성되는 특별계획구역은 배곧신도시의 핵심 개발지역으로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서울대 시흥캠퍼스는 한라가 시흥시와 함께 주도해 교육·의료·산학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수도권 알짜 지역에 저렴한 가격의 분양 물량이 쏟아지고 있어 내 집 마련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며“실수요자들은 올해 개발 수혜가 예상되는 이들 지역을 공략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자료: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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