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업계에 따르면 개발 호재가 이어지고 있는 송도·김포·시흥지역에서 올해 분양될 물량은 4개 단지, 총 9221가구에 달한다. 4곳 모두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이 다수 포함된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물량이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호반건설은 오는 30일 송도국제도시 RC4블록에서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 아파트를 분양한다. 총 1834가구의 대단지로 전용 63~113㎡로 구성됐다. 전용 85㎡ 이하 중소형 비중이 91.4%(1677가구)에 달해 중대형 물량 중심의 송도에서 희소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송도에는 포스코엔지니어링과 대우인터내셔널 등 국내 유수 기업들이 입주했고, 국내·외 기관과 대학 등도 이전을 진행 중이다.
㈜한라는 시흥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에 약 6700가구 규모의 ‘배곧신도시 한라비발디(가칭)’ 아파트를 선보인다. 오는 10월 1차 2700가구가 우선 공급된다. 단지가 조성되는 특별계획구역은 배곧신도시의 핵심 개발지역으로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서울대 시흥캠퍼스는 한라가 시흥시와 함께 주도해 교육·의료·산학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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