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는 24일 몽골 에르덴 지역에 위치한 ‘카스 희망의 숲’ 일대에서 조림사업 15주년 기념식을 열고 국제 환경단체 푸른아시아와 함께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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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 희망의 숲’은 동북아시아 지역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미세먼지와 황사의 발원지인 몽골에 나무를 심는 대규모 환경개선 프로젝트다. 오비맥주는 몽골의 사막화를 방지하기 위해 푸른아시아와 함께 2010년부터 15년째 몽골 북동부 에르덴 지역에 조림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오비맥주가 현지 몽골 환경난민들과 함께 몽골에 심은 나무는 약 4만6500그루에 달한다.
오비맥주는 네티즌 8440여 명과 함께 조성한 2000만 원 상당의 기부금도 이날 푸른아시아에 전달했다. 오비맥주는 ‘세계 사막화 방지의 날(6월 17일)’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네이버 기부 플랫폼 해피빈에서 ‘카스 희망의 숲’ 굿액션 캠페인을 벌인 바 있다. 캠페인은 국내 대기질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몽골 사막화에 대한 공감과 오비맥주의 조림사업을 향한 응원 속에 8천 명 이상이 참여하며 성료했다.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는 “몽골뿐 아니라 국내 대기질에도 영향을 미치는 사막화를 방지하고 몽골의 토양 복원을 위해 15년째 조림사업을 이어오고 있다”며 “지속가능경영 선도기업으로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국내외 소비자들이 기후 문제에 관심을 가실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 캠페인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오비맥주 ‘카스 희망의 숲’은 2014년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로부터 ‘생명의 토지상’을 수상하며 기후변화 대응과 사막화 방지에 기여하는 바람직한 환경 모델로 인정받았다. 지난해 몽골 환경난민촌으로부터 환경 복원 사업과 몽골 환경 난민들의 자립 지원에 대한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