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체르노빌 원전 모니터링 시스템 통신 끊겨"

  • 등록 2022-03-09 오후 2:09:16

    수정 2022-03-09 오후 2:09:16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8일(현지시간) 러시아군에 점령된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의 모니터링 시스템 끊겼다면서 우려를 표했다.

(사진=EPA 연합뉴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IAEA는 원전 내 방사성 물질이 잘 보관돼 있는지 확인하는 원격 모니터링 장비의 통신 연결이 끊겼다고 밝혔다.

IAEA는 성명에서 “체르노빌 원전 내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의통신이 두절된 상태”라고 전했다.

또 IAEA는 현재 체르노빌 원전에는 210명의 기술자와 안전요원이 거의 2주 동안 휴식 없이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이 교대근무를 허용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은 현장을 점령한 러시아군에 대해 “직원의 안전한 순환을 긴급히 촉진할 것을 촉구한다”고 호소했다.

IAEA는 우크라이나 다른 지역 원전의 안전장치 모니터링 시스템 현황도 조사하고 있으며 조만간 추가 정보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러시아군은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군과의 교전끝에 체르노빌 원전의 통제권을 장악했다. 1986년 폭발 사고가 난 체르노빌 원전에는 여전히 방사성 폐기물이 보관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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