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내년부터 대졸 신입 정기채용 없이 수시채용만 한다

함께 정기 채용 대신 사별 수시 채용
"방식만 변경…채용 규모는 유지될 것"
  • 등록 2021-01-26 오전 8:31:53

    수정 2021-01-26 오전 8:31:53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SK그룹이 내년부터 대졸 신입사원 정기 채용을 실시하지 않고 전원 수시 채용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SK(034730)그룹은 전날 내부 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 정기 채용의 전면 폐지를 앞두고 SK그룹은 취업 준비생의 혼란을 최소화하려 단계적으로 수시 채용으로 전환해왔다.

올해 채용의 경우 그룹 방침에 따라 관계사 대다수가 정기 채용을 함께 실시하는 대신 사별로 수시로 인재를 선발할 전망이다. 앞서 2019년 10개 관계사가, 지난해 6개 관계사가 각각 대졸 신입사원 정기 채용을 진행했다.

SK그룹 관계자는 “채용 방식이 바뀌는 것일 뿐, 채용 규모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SK그룹이 채용하는 연간 신입·경력 사원은 8500명가량이었다.

SK그룹뿐 아니라 주요 대기업은 이미 수시 채용 방식을 전면 적용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2019년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없애고 수시 채용으로 전환했다.

이어 LG그룹은 지난해 상·하반기 실시하던 정기 채용을 폐지하고, 연중 상시 채용으로 전환했으며 신입사원 70% 이상을 채용 연계형 인턴십으로 선발하기로 했다. KT도 지난해 공채 폐지를 결정하고 수시·인턴 채용으로 전환했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SK서린빌딩 전경. (사진=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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