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화재 사망자 50명으로 늘어…90대 입원환자 사망

  • 등록 2018-02-18 오후 1:32:08

    수정 2018-02-18 오후 1:32:08

밀양 문화체육회관에 합동분향소가 마련된지 이틀째인 지난달 28일 오후 조문객들이 헌화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고 후 치료를 받던 90대 남성이 숨지면서 사망자가 50명으로 늘었다.

18일 밀양 화재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9시26분쯤 밀양윤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김모(91)씨가 사망했다.

김씨는 화재 당시 세종병원 5층에서 폐렴과 두통 등의 증상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다가 화재 사고로 윤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다.

세종병원 화재는 지난달 26일 1층 응급실 내 탕비실 천장에서 전기 합선으로 불이 나면서 발생했다. 세종병원 화재로 50명이 숨지고 142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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