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사 피습] 장윤석 국회의원, 가장 먼저 김기종 제압...남다른 이력들 화제

  • 등록 2015-03-06 오전 9:02:58

    수정 2015-03-06 오전 9:02:58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 사건 때 용의자 김기종 씨를 제압한 장윤석 새누리당 국회의원의 이력이 공개됐다.

장윤석 국회의원은 5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주최 초청 강연에서 리퍼트 대사를 습격한 김기종 씨를 주변 사람들과 함께 제압했다. 그는 지난달 26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제17차 정기 대의원회에서 상임의장으로 선출돼 이 자리에 참석했다.

△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 현장에 있었던 장윤석 국회의원은 가장 먼저 용의자 김기종 씨를 제압했다. (사진= JTBC 손석희 뉴스룸 방송화면)


장윤석 국회의원은 지난 1972년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해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검사로 활동하며 서던메소디스트대학교 법학대학원에서 비교법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형사법으로 박사학위를 받기도 했다.

그는 2004년 17대 국회를 통해 정치권에 발을 들여놨다. 경북 영주 지역구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장윤석 의원은 2006년엔 한나라당 인권위원회 위원장을 맡았으며 2008년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를, 2009년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를 지냈다. 19대 국회에선 후반기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장윤석 의원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통과 후 새누리당 내에서 특위위원장으로 거론되는 의원 중 한 명이다. 2007년부터 그는 한국범죄방지재단 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장윤석 의원은 운동실력도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대한복싱협회 회장이자 국제복싱협회 집행위원이며 육군 5사단 특전사령부 법무관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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