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요른 엘든 에릭슨 한국법인 사장은 FT에 "에릭슨이 한국의 4세대 무선통신 기술에 투자할 의향이 있는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투자규모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시기상조(premature)`"라고 밝혔다.
FT는 엘든 사장이 "한국 정부가 에릭슨의 투자를 간절히 원하고 있는 것에 고무됐고 에릭슨의 시장 참여에 대한 높은 기대를 반영하는 긍정적인 신호로 본다"고 밝혔지만 해석상의 차이에 대해 얼버무리려했다(paper over)고 전했다.
FT는 특히 에릭슨의 이같은 입장이 이명박 정부를 당혹스럽게 했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한스 베스트베리 에릭슨 회장과 면담한 자리에서 한국에 향후 5년간 15억달러, 약 2조원 가량의 대규모 투자를 진행키로 했으며 와이브로와 경합하고 있는 LTE(롱텀에볼루션) 분야 투자에 집중할 것으로 보도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