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로맨스로 물들이는 유키 구라모토

한국 데뷔 10주년을 맞아 대구·마산·의정부 등 공연
  • 등록 2009-02-24 오전 11:43:00

    수정 2009-02-24 오전 11:43:00


 
[노컷뉴스 제공] 일본의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58)가 한국을 찾아 전국 팬들을 만난다.

유키 구라모토는 3월7일 오후 7시30분 대구시민회관, 8일 오후 5시 마산3.15아트센터, 13일 오후 7시30분 노원문화예술회관, 14일 오후 2시30분·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7일 오후 8시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공연을 갖는다.

한국 데뷔 10주년을 맞아 국내에서 이어지는 이번 공연의 제목은 ‘Romance’, 부제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지난 99년 예술의전당에서 첫 콘서트를 전석 매진시키며 한국무대에 데뷔한 그는 공연마다 매진을 기록하며 한국에 뉴에이지 붐을 일으켰다.

서정적인 그의 피아노 선율은 국내 팬들에게도 인기를 얻으며 최근에는 일본과 한국에서 연간 총 50여회에 달하는 콘서트와 '신승훈' 등 한국 대중가수와도 교류하는 등 활발한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다. 드라마 '주몽' OST 중 소프라노 조수미가 노래한 ‘사랑의 기억’을 작곡하기도 했다.

유키 구라모토는 이번 공연에서 광고와 영화의 배경음악으로 쓰여 우리에게 친숙한 곡들을 들려줄 예정.

영화 '우리형'의 ‘Paris, Winter’, 영화 '달콤한 인생'의 ‘Romance’ 등을 비롯해 ‘Timeless Love’ ‘Nostalgia’ 등 사랑의 느낌을 담은 달콤한 멜로디를 선사한다. 30인조로 구성된 디토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춰 선사하는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도 들을 수 있다.

화이트 데이 시즌을 맞아 연인들을 대상으로 한 커플링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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